저비용항공사(LCC) 피치 어비에이션은 11일, 일본 오사카(大阪) 칸사이(関西)국제공항과 홍콩을 잇는 직항편 운항을 내년 1월 20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주 7왕복 운항한다. 2020년 3월 2일 운휴 이후 약 3년 만에 재개된다.
매일 오후 9시 15분에 오사카를 출발해 다음날 오전 0시 45분 홍콩에 도착하며, 오전 1시 35분 홍콩을 출발해 오전 6시 5분 오사카를 도착하는 스케줄.
피치는 오사카, 홍콩 출발 시각이 모두 밤이기 때문에 업무 종료 후에도 동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른 새벽 홍콩에 도착해 홍콩의 야경까지 만끽하는 ‘0박 탄환여행’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피치는 일본과 각국이 출입국 규제를 완화함에 따라 8월부터 거점인 칸사이공항발 국제선을 순차적으로 재개하고 있다. 홍콩은 서울, 타이페이, 방콕에 이어 네 번째로 운항이 재개되는 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