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오픈 이노베이션 확대···中히트젠과 신약 개발 협력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중국 히트젠(HitGen)과 포괄적 협력 계약을 맺고, 히트젠의 ‘DNA 암호화 라이브러리 스크리닝 기술 플랫폼’을 활용한 신약 후보 물질 발굴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히트젠은 중국 청두에 위치한 제약·바이오 회사다. DEL 플랫폼은 1조개 이상 저분자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증폭 가능한 DNA 서열을 목표 화합물에 붙인 후 증폭해 판독한다. 이를 통해 수십억 개에 달하는 다양한 저분자 화합물을 빠르게 선별해 기존 고속 스크리닝 방식보다  짧은 기간에 최적의 신약후보 물질을 도출해낸다. 

대웅제약은 최근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대사질환, 섬유증, 자가면역질환, 암 등에 대한 저분자 화합물 신약후보 물질 도출과 추후 임상 진입 단계에 최신 기술을 도입해 후보물질 발굴 기간 단축, 파이프라인 확대 등 자사 혁신 신약 개발 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히트젠과 협력해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 환자들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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