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품바축제, 디지털 전환 대비할 때"… 전문가 심포지엄 개최

2022-11-13 15:05
  • 글자크기 설정

충북 음성군은 지난 11일 대회의실에서 축제 전문가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변화의 시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음성품바축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진=음성군]



충북 음성군의 대표 축제인 음성품바축제가 디지털 전환에 대비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군은 13일 축제 전문가가 참여하는 '음성품바축제 심포지엄'을 열어 축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은 유기준 공주대 명예교수의 '변화의 시대 지역축제에 대한 재조명과 음성품바축제 발전 전략' 강의로 문을 열었다. 유 교수는 "음성품바축제도 디지털 전환에 대비한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콘텐츠가 어우러지는 하이브리드 축제로 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축제장 구성의 변화, 프로그램 내용 보강, 캐릭터 활용 상품화, 친환경 축제 구현, 온라인 여행사 활용 등도 품바 축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강영규 춘천마임축제 총감독은 '축제 지속 가능한 발전 사례와 음성품바축제의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강 감독은 "지역 축제 재해석과 그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 생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양기 충청대 교수와 서효석 음성군의원, 임채현 건국대 교수, 윤승환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 지사장, 성보현 충북연구원 연구위원, 이재원 원주다이내믹댄싱카니발 총감독은 패널로 참석해 품바 축제 발전에 머리를 맞댔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의견을 반영해 축제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음성품바축제는 '거지 성자' 최귀동씨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기리기 위해 시작했다. 올해로 23년째를 맞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