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지스타22] 신작 '우수수' 쏟아진다…게이머들 볼거리도 '우수수'

2022-11-1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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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게임사들, '지스타 2022'서 일제히 신작 소개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전면 개최되는 만큼 게임사들 참가 열기도 뜨거워

국내 게임사는 물론 에픽게임즈·호요버스 등 해외 게임사들도 부스 차려

이정헌 넥슨 대표가 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넥슨이 '지스타 2022'에 출시할 게임 9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넥슨]

이번 '지스타 2022'는 코로나19를 딛고 3년만에 정상적으로 열리는 만큼 주요 게임사들도 조만간 출시할 신작을 다수 들고 참석한다. 넥슨·넷마블을 비롯해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네오위즈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차기작이 지스타를 찾는 게이머들 앞에 마련된다. 특히 이들 중 상당수는 각 업체들의 차기 간판 게임이라는 점에서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지스타에 가장 많은 게임을 출품하는 업체는 넥슨이다. 총 9종에 달하는 게임을 내세운다. 이 중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과 루트슈터(슈팅 게임과 액션 RPG를 결합한 형태) 장르 게임인 '퍼스트 디센던트', 캐주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 등 4종은 지스타 현장에서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다. 또 △'던전앤파이터' IP 기반 신작 '프로젝트 AK'와 '프로젝트 오버킬' △MMORPG '환세취호전 온라인' △MMORTS '갓썸: 클래시 오브 갓' △MORPG '나이트 워커' 등 5개 게임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한다. 이들 게임은 빠르면 오는 2023년부터 순차적으로 정식 출시된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게임 6종을 앞세워 지스타 관람객들 사로잡기에 나선다. 이 중 MMORPG인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와 액션 RPG '가디스 오더', 생존 1인칭슈팅게임(FPS) '디스테라' 등 3종이 전시장에서 시연된다. 또 자회사 엑스엘게임즈의 유명 지식재산권(IP) 기반으로 제작 중인 MMORPG '아키에이지 워'와 '아키에이지2'의 신규 영상도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도 직접 부스를 찾는다. 내년 초 출시를 앞둔 수집형 RPG '에버소울'은 지스타 야외 부스에서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인다.
 

카카오게임즈의 내년 최대 기대작 중 하나인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스'의 모습. [사진=카카오게임즈]

넷마블도 신작 4종을 지스타에 출품한다. 유명 웹소설·웹툰인 '나 혼자만 레벨업'의 IP를 활용한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ARISE)', 3인칭 슈팅게임과 MOBA 장르가 혼합된 PC 게임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실시간 배틀로얄 게임인 '하이프스쿼드',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의 IP를 접목한 동명의 오픈월드 MMORPG가 지스타에서 관람객들과 만난다. 이들 게임 모두 부스 내에서 체험이 가능하다.
 

넷마블이 올해 지스타에 출품할 게임 4종의 모습. [사진=넷마블]

네오위즈는 올해 지스타에서 'P의 거짓'을 테마로 부스 전체를 조성한다. [사진=네오위즈]

네오위즈는 액션 RPG인 'P의 거짓'에 '올인'한다. 'P의 거짓'은 해외 유명 게임쇼인 '게임스컴'에서 한국 게임사 최초로 3관왕을 달성하는 등 출시 전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그런 만큼 네오위즈는 국내 게이머들에게도 'P의 거짓'을 대대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부스 전체를 'P의 거짓' 속 배경과 유사하게 꾸몄고, 게임 내 각종 설정도 부스 내 접목해 마치 관람객들이 게임 속에 있는 느낌을 받도록 했다. 총 50대의 PC로 구성된 게임 체험존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적극적으로 게임을 알리겠다는 방침이다.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은 △서바이벌 호러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비롯해 △턴제 전략 전술 게임 '문브레이커 △실시간 전략 디펜스 게임 '디펜스 더비' 등 신작 3종을 들고 나온다. 특히 오는 12월 2일 글로벌 동시 출시하는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처음으로 플레이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크래프톤의 신작 턴제 전략 게임 '문브레이커'의 모습. [사진=크래프톤]

위메이드는 두 종의 MMORPG인 △나이트크로우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최초 공개한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에 온보딩된 블록체인 게임들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게임뿐만 아니라 자사 블록체인 생태계들을 전반적으로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이외 '별이되어라!' 개발사인 플린트 역시 차기작인 '별의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을 들고 100부스 규모로 전시공간을 꾸린다. 턴제 RPG였던 전작과 달리 MMORPG 방식으로 개발됐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업체들도 지스타에 부스를 마련한다. 에픽게임즈는 게임과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게임엔진 '언리얼 엔진'의 샘플 프로젝트를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누구나 쉽게 가상인간을 만들어낼 수 있는 '메타휴먼'도 직접 이용해 볼 수 있다. 레벨 인피니트는 지난 4일 출시된 '승리의 여신: 니케'로 부스를 꾸린다. 출시 후 인기를 끌고 있는 '니케'를 더 많은 관람객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원신' 개발사인 호요버스 역시 신작인 '붕괴: 스타레일'과 '젠레스 존 제로'를 들고 한국 관람객들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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