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 시점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다. 이는 세계신협재단의 국제 교류 프로그램인 ‘글로벌 브릿지스’의 일환이다.
이 프로그램은 2020년 첫 실행됐으며, 오레건주 소재 대형 신협 5곳과 ‘북미 지역 한국계 미국인 조합원 사업 전략 수립’을 주제로 교류한다.
양국 신협은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비대면 화상회의 ‘웨비나’를 통해 사업 현황 및 전략 등을 공유해왔다. 지난 5월에는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을 비롯한 한국신협 대표단이 오레건주를 방문해 이번 방한 연수에 참여하는 5곳의 신협을 모두 순방하기도 했다.
김윤식 회장은 “한국계 미국인 조합원들이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국제사회가 경제적으로 큰 위기에 처해있는 현재, 한국신협을 대표해 경제적 자립과 자조라는 신협운동의 정신을 되살려 조합원을 위한 양국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지난 7월 세계신협협의회 이사직에 연임됐다. 8월에 열린 아시아신협 컨퍼런스에서는 아시아신협협의회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돼 3연임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