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의 의림지 리조트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6일 제천시에 따르면 이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삼부토건 컨소시엄이 이달 투자협약(MOU)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시는 삼부토건이 “회사 내부 사정으로 MOU가 지연됐다는 설명과 함께 컨소시엄 참여자인 화우, 코디엠과 협의해 오는 30일 이전 협약서에 서명하겠다"고 밝혔다.
의림지 리조트는 제천시가 휴양형 관광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 중인 핵심 관광 인프라 사업이다.
시는 제천 지역의 대표 관광지인 의림지 인근 청소년수련원 부지에 민자를 유치해 관광 휴양형 리조트를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3차례의 공모를 거쳐 올해 3월 삼부토건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삼부토건 컨소시엄 측은 1200억원을 투자해 총 250실 규모의 리조트를 건설할 계획이었지만, 삼부토건 경영진 교체 등의 변수가 생기면서 제천시와의 MOU를 미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