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공사가 2025년 시작돼 2029년 마무리된다.
충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기본계획 변경 내용을 관보에 고시했다. 사업비는 당초 8216억원에서 5122억원으로 감소됐다.
지난 6월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재조사 통과 때 확인된 대로 경부선 천안~서창 2복선화는 취소됐고 전의~전동 직선화가 반영됐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으로 북청주역 신설, 청주공항역 이전·신설, 충북선 서창~청주공항 구간 고속화 등이 추진된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신형 열차가 서울역~청주공항역 구간을 하루 편도 19회 운행한다.
도 관계자는 "청주공항 활성화와 청주 테크노폴리스를 중심으로 한 청주권역 개발 촉진이 기대된다"며 “하루라도 빨리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 건의 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