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이태원 참사 애도...갈대축제 공연 전면 취소

강진군 청사 전경 [사진=강진군]

전남 강진군이 이태원 핼러윈 참사 여파로 다음 달 6일까지 예정됐던 강진만 갈대축제 공연 일정을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30일 군에 따르면 읍면가요제, 어업인한마음대회, 난타페스티벌, 폐막식 등 모든 공연을 취소하고 체험 프로그램만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강진원 군수는 30일 오전 10시30분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대통령 긴급지시로 전달된 도지사 지시사항을 공유하고 위와 같이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이태원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뜻에서 공연과 퍼레이드 일정을 모두 취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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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강진만 갈대축제는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더하는 ‘강진만의 갈대와 바람이 머무는 곳’이란 주제로 지난 28일 개막했으며 다음 달 6일까지 10일간 예정돼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