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하루 만에 약보합 전환…VN지수 0.06%↓

28일(현지시간) 베트남 증시가 하루 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5포인트(0.06%) 내린 1027.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VN지수는 1028.01로 출발한 후 장 내내 1026~1044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는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이날 시장을 주도할 만큼 강력한 업종이 없어 VN지수가 전날의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했다"며 "기술적으로 VN지수가 저항선인 1030포인트를 접근하기 때문에 흔들림이 불가피했다"고 진단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13조3450억동(약 7660억300만원)으로 집계됐다. HOSE 내 상장 주식 중 226개 종목은 올랐고 187개 종목은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4일째 순매도했다. 전체 매도 규모는 1160억동에 달했으며 매도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킨박(KinhBac)시 개발주식회사(KBC), 화팟그룹(HPG), 사콤뱅크(STB)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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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전체 25개 업종 중 △숙박·외식(3.31%) △전기제품(1.27%) △증권(1.25%) △부동산(0.58%) △건설(0.38%) 등을 비롯해 11개 부문은 상승했다. 나머지 14개 업종은 약세를 기록했고, 이 중에서도 △건설자재(-2.80%) △광산업(-1.41%) △농림어업(-1.01%) 등의 주가는 크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빈그룹(1.27%), 빈홈(2.05%), 마산그룹(1.08%), 비엣띤뱅크(0.42%) 등 4개의 종목만 상승했다. 나머지 6개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고 특히 노바랜드(1-.89%)의 하락 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0.11포인트(0.05%) 오른 213.73으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1.19포인트(1.54%) 내린 76.09를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