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문화소외계층의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문화누리카드가 마음과 마음을 연결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이하 예술위)는 27일 “지난 21일 서울시공익활동공간삼각지에서 제9회 문화누리카드 수기·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에는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박종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및 수상자와 수상자 가족 30여명이 참석했다.
‘문화누리기, 행복 더하기’라는 주제로 치러진 공모전 시상식은 전 차관의 축사와 박 위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수상작 영상을 상영했으며, 시상 후 수상작 낭독회를 열어 작품의 감동과 의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용자 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용자는 “문화누리카드와의 만남은 회색빛 삶을 변화시켰고, 내 인생의 화수분이 되어주었다”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담당자 부문 대상을 수상한 복지재단 담당자는 “사회복지사로 활동하면서 사람의 마음을 여는 것이 쉽지 않은데, 문화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어서 기뻤고, 이 이야기로 수상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시상식 끝에는 장민제 뮤지컬배우가 뮤지컬 위키드의 대표곡 ‘디파잉 그래비티(Defying Gravity)’를 불러 감동을 더했다.
문화누리카드 담당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문화의 힘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으며, 일상에서 누리는 문화생활의 기쁨과 행복, 감동을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문화누리카드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