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군에 따르면 강 군수는 축제 막바지 준비가 한창인 현장을 찾아 추진 사항을 보고 받고, 주 무대부터 갈대밭 산책로까지 축제장 전체를 둘러보며 보완사항을 지시했다.
강 군수는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는 500만 관광객 유치의 첫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축제를 반드시 성공으로 이끌어 남도 답사 1번지 강진의 위상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지자체가 앞다퉈 가을 축제를 전면에 내 걸고 홍보하는 만큼, 다른 지자체보다 앞서가기 위해서는 작은 것 하나까지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축제 성공에 사활을 걸고 임할 것을 당부했다.
오는 28일부터 11월 6일까지 10일간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7회 강진만 갈대축제는 흥미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어르신들을 위한 트로트부터 가을의 낭만을 더해줄 오케스트라 연주, 성악, 버스킹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축제장 곳곳에서 열린다.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애니메이션 캐릭터 퍼레이드, 마술쇼, 풍선쇼, 인형극 등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오후 2시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갈대 꽃병 만들기, 인생네컷 사진인화, 오르골만들기, 천연염색, 연날리기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10종의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특히 영화 ‘오징어게임’을 모티브로 딱지치기, 림보 등 게임을 진행하고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열려 관광객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축제장 광장을 다양한 국화 조형물로 꾸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제7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는 오는 28일 오후 15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문을 연다.
강진군, 펜싱 청소년 국가대표 전지훈련 유치
전남 강진군이 지난 23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20일간 펜싱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와 감독, 지도자, 의무 트레이너 등 52명이 강진군 제2실내체육관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다.
26일 군에 따르면 선수들은 기술 습득, 체력단련, 펜싱이론 수업 등 다양한 훈련을 실시하며 미래 국가대표가 되기 위한 꿈을 키워나가게 된다.
다음 달 20일부터 오는 12월 1일까지는 펜싱 성인 국가대표 선수의 전지훈련이 예정돼 있으며, 일반 펜싱 선수단도 전지훈련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이번 전지훈련은 숙소 부족 등의 문제로 무산될 위기에 놓였으나 윤영철 전남펜싱협회장을 비롯한 여러 관계자의 협조와 강진군 스포츠산업단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성사됐다.
군은 전지훈련 기간 중 체육관 무료 대관과 이동 차량을 제공해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훈련에 임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펜싱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과 전국 대회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군민소득 2배 향상을 위한 스포츠마케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내년 전국 규모 펜싱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대한펜싱협회에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최종 확정까지 적극적인 유치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