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은 G마켓 창립멤버인 류광진 큐텐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류 신임 대표는 티몬을 인수한 구영배 큐텐 대표의 복심으로 통한다. 사실상 큐텐의 티몬 인수 후 양사의 기업문화 융합을 위한 구영배 대표의 포석이 반영된 인사다.
그는 독립영화 촬영감독 출신으로 2000년 초 인터파크전략기획실로 입사해 구 대표와 함께 G마켓을 설립하고 이커머스 1위로 키우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류 신임 대표는 큐텐이 티몬을 인수한 이후 신임 대표 물망에 꾸준히 올랐던 인물이다. 큐텐이 지난 2월 설립한 한국법인 큐텐코리아 대표로 선임됐다.
한편 지난해 6월 취임한 장윤석 전 티몬 대표는 회사를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