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재무설계사 CFP자격 인증기관인 한국FPSB가 지난달 실시한 제42회 CFP 자격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21일 한국FPSB에 따르면 이번 시험 응시자 175명 중 합격자 수는 63명으로 38.4%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금융회사 별로는 삼성생명이 지난해에 이어 가장 많은 1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어 신한투자증권 5명, 우리은행 4명 순으로 파악됐다. 삼성생명의 경우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CFP자격 취득을 적극 장려하고 다양한 지원 제도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시험에서는 일반부문에서 삼성생명 이희재(40세, 남) 씨, 대학부문에서 창원대학교 하성헌(26세, 남) 씨가 각각 수석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대학부문 하성헌 씨는 “타 금융자격증과 차별화되는 전문성과 실용성에 매력을 느껴 CFP 자격시험에 도전하게 됐다"며 "가족의 금융상품, 소득공제, 세액공제 등을 직접 찾아보며 실생활을 기반으로 사례 시험을 준비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FPSB는 올해 마지막 재무설계사 AFPK 자격시험을 내달 12일 시행할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31일까지 한국FPSB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