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리지랜드의 콩가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4·5·9·13·16·17번 홀), 보기 1개(18번 홀)로 66타(5언더파)를 때렸다.
공동 선두에 오른 개리 우드랜드(65타) 등과는 1타 차 공동 3위에 위치했다. 한 조로 플레이한 북아일랜드의 로리 매킬로이와는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주형은 티잉 구역에서 드라이버를 쥐고 평균 314야드(287m)를 날렸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77.78%, 그린 적중률은 85.71%다. 퍼트 당 얻은 이득 수는 1.410이다.
이어 김주형은 "PGA 투어에 참여해서 매킬로이나 리키 파울러 같은 선수들과 함께 경기한다는 게 정말 꿈만 같고 믿기지 않는다. 함께해서 정말 좋았다"며 "매킬로이의 플레이는 내 경기에 집중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김주형을 제외한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시우와 임성재가 67타(4언더파) 공동 9위, 이경훈이 69타(2언더파) 공동 26위에 위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