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CJ컵 첫날부터 상위권 오른 김주형

2022-10-2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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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 PGA 투어

그린 위를 걷는 김주형. [사진=Getty Images for THE CJ CUP]

김주형이 2022~2023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인 사우스캐롤라이나(총상금 1050만 달러) 첫날부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주형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리지랜드의 콩가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4·5·9·13·16·17번 홀), 보기 1개(18번 홀)로 66타(5언더파)를 때렸다.

공동 선두에 오른 개리 우드랜드(65타) 등과는 1타 차 공동 3위에 위치했다. 한 조로 플레이한 북아일랜드의 로리 매킬로이와는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주형은 티잉 구역에서 드라이버를 쥐고 평균 314야드(287m)를 날렸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77.78%, 그린 적중률은 85.71%다. 퍼트 당 얻은 이득 수는 1.410이다.
 

나란히 걷는 김주형(왼쪽)과 로리 매킬로이. [사진=Getty Image for THE CJ CUP]

라운드 종료 후 김주형은 "20세라 쌩쌩하다. 에너지가 많이 남았다. 이 대회에 출전해 신난다. 탄탄한 경기를 했다. 퍼트감이 좋았고, 지금처럼 풀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김주형은 "PGA 투어에 참여해서 매킬로이나 리키 파울러 같은 선수들과 함께 경기한다는 게 정말 꿈만 같고 믿기지 않는다. 함께해서 정말 좋았다"며 "매킬로이의 플레이는 내 경기에 집중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김주형을 제외한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시우와 임성재가 67타(4언더파) 공동 9위, 이경훈이 69타(2언더파) 공동 26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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