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주호영 원내대표 만나 "주52시간제 완화" 등 현안 건의

2022-10-2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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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에서 6번째)가 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 중소기업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중소‧벤처기업계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납품단가연동제 법제화와 주52시간제 완화, 복수의결권 도입 등 당면 현안 해결을 건의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주 원내대표 초청 중소기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의힘에서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정운천 의원 △한무경 중소기업위원장 △최승재 소상공인위원장 △김미애 원내대변인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 △이정한 여성경제인협회장 △정달홍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 △석용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강 회장은 비상장 벤처기업 복수의결권 도입을 요구하며 벤처기업법 일부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 점을 지적했다. 이 회장은 노사 합의 시 주52시간 초과근로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유연화하고, 외국인 근로자 연간 입국 쿼터 및 중소사업장 고용한도를 폐지해달라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기업인들은 △기업승계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한 세법개정안 조속 처리 △납품단가 연동제 법제화를 통한 민생위기 극복 △중소기업 현장규제 혁신을 위한 법 개정 협력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노동정책 대전환 등 중소기업 주요 현안 및 입법과제 16건을 논의했다.
 
김 회장은 “중소기업들은 코로나에 이어 고환율·고금리·고물가 등 3중고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납품단가연동제와 기업승계 세법개정안 등 주요 법안들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꼭 통과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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