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홍성마늘 "싱가포르 또 가유~"

2022-10-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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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마늘, 세계적인 K마늘로 첫걸음 성공적

홍성마늘[사진=홍성군]


충남 홍성군의 지역특화작물 홍성마늘이 지난 8월에 이어 두 번째 싱가포르 수출길에 오른다.
 
홍성마늘 수출은 지난 8월경 싱가포르 시범 수출을 통한 현지 시장성 조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며, 1차 수출과 같이 총 300kg의 물량으로 포장된 깐마늘과 피마늘은 지난 16일 선박을 통해 출항하여 11월경 싱가포르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수출에서는 홍성군 금마면에 소재한 깐마늘 가공공장에서 1차 수출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 수출용 깐마늘을 가공하고 싱가포르 현지 유통체계를 고려하여 포장단위를 소량으로, 상표명을 영문으로 기재하여 수출길에 올랐다.
 
싱가포르 무역 관계자는 “현지 식당과 김치공장에서는 홍성마늘이 알이 크고 단단하며 향이 좋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수입한 물량이 시장에 풀린지 며칠 만에 다 팔려나갔고 연중공급 가능한지 문의하는 업체가 많았다”라며 홍성마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승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2차 시범수출에서는 1차 당시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포장단위와 포장 용기를 달리하였고 수분제거제, 가스 제거제를 추가하여 신선도 유지에 만전을 기했다. 홍성마늘이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 가는 K 마늘이 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홍성마늘은 고혈압, 고지혈증 등에 효과가 있는 클로로필 성분이 많이 함유돼 마늘 끝에 초록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2020년도‘대한민국 우수품종 대상(대통령)’을 수상한 국산 신품종 마늘이며 홍성마늘연구회는‘2020년 전국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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