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당사 압수수색, 국감에 대한 도전...검찰개혁 필요한 이유"

2022-10-2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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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권 정치검찰 무지막지한 압수수색 해대"

"국감 해야 한다는 입장 있어...의총서 논의"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폐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국회사진기자단]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검찰의 민주당 중앙당사 압수수색 시도에 대해 “국정감사에 대한 도전”이라고 말했다.
 
서 최고위원은 20일 YTN 라디오 ‘김지훈의 뉴스킹’에 출연해 “(전날 검찰의 압수수색 시도는) 보여주기이고 야당을 흠집 내겠다고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 최고위원은 “오늘(20일)이 대검 관련해서 국정감사가 있는 날”이라며 “대검찰청, 법무부 등도 국감 피감기관인데 검찰에서 제1야당 당사를 향해 압수수색이 들어왔다는 것은 정말 경악할 만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부원장이 된 지 며칠 되지 않았고 1시간씩 딱 세고 나서 회의하는 게 다였다”며 “김 부원장의 집 그리고 차, 사람 관련해서 전부 다 압수수색하고 이곳에 와서는 압수수색할 내용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의 정치검찰들이 무지막지한 압수수색을 해댄다”며 “왜 검찰 정상화가 이루어져야 하는지. 검찰 개혁의 이유가 바로 여기서 나온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전날 검찰의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시도에 따른 이날 국감 진행 여부와 관련해서는 “국감은 정부의 문제점들을 낱낱이 알려 나가는 장”이라며 “국정감사를 해야 된다고 하는 입장이 있으며 오늘 의원총회에서 어떻게 할 것인지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데 대해서는 “선거법 위반이 아니라고 의견 표명을 드린다”며 “대한민국 압수수색 이렇게 막 난발해도 되느냐. 그런데 (이 대표는) 본인 관련한 것이기 때문에 이야기를 잘못하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고통스럽겠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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