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엿보기] 중국통 30인이 말하는 한·중 관계

2022-10-1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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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30년 새로운 미래를 향해

동아시아문화센터·아주경제·한중수교30주년기념사업준비위원회 편저

[한중 30년 새로운 미래를 향해]

한·중 수교 30년이 어느덧 막을 내리고 있다. 지난 30년 간 한·중 국민은 양국 관계의 기복 속에서도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교류의 역사를 이어왔다. 앞으로 상호 관심사를 통해 국제 사회를 바라보며 한·중 양국 관계의 핵심이 무엇인지 한·중 양국과 국민이 충분히 이해한다면 양국 관계는 반드시 좋은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다. 향후 30년이 과거 30년보다 더 중요한 성숙과 수확의 시기가 돼야 한다.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정치와 외교, 경제와 언론 등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 30명의 고견과 바람을 엮은 책이 발간됐다. '한중 30년 새로운 미래를 향해'는 노재헌 원장의 주도하에 동아시아문화센터, 한중수교30주년기념사업준비위원회, 아주경제 등의 편저로 책을 편집했고, 요약본으로 각 원고에 중문을 포함하여 한·중 합본으로 저서를 출판했다.

책은 총 3개 파트로 구성돼 있으며 파트별로 한·중 수교 준비과정, 수교 후 양국이 걸어온 길과 앞으로 양국이 걸어야 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노태우 정부 시기 한·중 수교 과정 일선에서 실무를 담당했던 박철언 전 장관 등이 수교 당시의 생생한 상황을 복기했고 수교 과정에서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와 현재 한·중 관계의 현황에 대해 역사를 경험한 사람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전했다. 한중수교30주년기념사업준비위원회측은 책을 통해 냉전의 구조를 극복하며 한·중 교류의 길을 개척한 수교 당시 지도자 및 실무진의 고민을 공유, 한·중 교류 30년사에서의 다양한 경험들을 살펴보면서 미래의 비전을 공유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북방외교'에 대한 노태우 전 대통령과 실무진들의 꾸준한 노력이 잘 드러나 있으며, 북방외교의 방점인 한·중 수교를 통해 한국과 중국이 무엇을 얻었는지 책에 잘 설명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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