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제44대 검찰총장과 제61대 법무부 차관을 지낸 김오수 변호사다. 본인의 공직생활을 이순신의 인생여정에 빗대어 돌이켜보는 내용과 소회를 책에 담았다.
유년시절 ‘난중일기’를 읽고 충무공에 대한 존경심을 키워왔다는 김 변호사는 이순신 장군을 통해 자신의 공직생활을 돌아보는 이유에 대해 "이순신 장군은 '공직자의 이정표'이기 때문"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책에는 조선시대의 관직과 군사제도를 비롯해 이순신이 공직에 입문한 후 공직생활과 파직 및 복직 과정, 전라좌수사 취임, 임진왜란 발발과 전개, 충무공의 활약사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저자는 "충무공의 발자취를 정면으로 마주하다보면 공직자가 나아가야 할 길이 보다 뚜렷해지는 기분이 들었다"며 "이를 수많은 공직자들도 함께 느꼈으면 하는 바람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집필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