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는 집단대출 취급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점은 오는 21일부터 연말까지다. 집단대출은 아파트 신규 분양이나 재건축, 재개발 입주 예정자를 대상으로 개별 심사 없이 공동 실행되는 대출이다. 중도금대출, 이주비대출, 부담금대출 등이 포함된다.
이는 최근 금리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수신(예·적금) 환경이 악화했고, 부동산 경기 침체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다만, 집단대출 중단 시점 이전에 진행 중이던 현장은 제외된다.
신협 관계자는 "내년 1월 초 신규 사업을 위한 취급심사를 재개해 회원 조합의 집단대출 사업 진행에는 차질이 없도록 조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