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산시]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18일 “귀중한 유물을 기증해주신 기증자에 대한 예우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날 이 시장은 지난달 개관한 안산산업역사박물관 유물 기증자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안산산업역사박물관에서 안산상공회의소, 일신하이폴리(주), 율촌화학(주), 대덕전자주식회사 등 관내 소재 36개 기증기업과 단체 개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진행됐다.
이 시장은 감사패와 기증증서를 직접 전달하고, 기증자의 이름이 게재된 ‘기증자의 벽’ 제막행사도 병행했다.
화랑유원지 남측 1만3000여㎡ 부지에 총 250억원(국비 28억원·도비 21억원·시비 201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5039㎡ 규모로 조성된 산업역사박물관은 수도권 최대 산업단지인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의 상징적 의미와 역사성을 담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사진=안산시]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보관하고 있는 총 유물 1만1000여 점 중에서 1000여 점을 기증 받아 마련했으며, 이 중 동주염전영어조합법인에서 기증한 동주염전 소금운반 궤도차는 경기도 등록문화재에 등재된 상태다.
경기도 최초이자 국내 최대 규모로 문을 연 안산산업역사박물관에는 지금의 대한민국과 안산의 발전을 있게 한 각종 산업유물이 엄선돼 전시되고 있다.
[사진=안산시]
한편 이 시장은 “기증해 주신 유물은 대한민국과 안산시의 산업역사 연구를 위해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