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한화건설, 서울역 폐쇄램프 활용한공공미술 '도킹 서울' 개장

2022-10-18 14:41
  • 글자크기 설정

서울역사 내 폐쇄램프 시설 공간을 시민 위한 예술 명소로 조성

 ‘도킹 서울(Docking Seoul)’ 프로젝트 [사진=한화건설]


한화건설이 서울역사 내 주차램프를 활용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도킹 서울(Docking Seoul)’에 참여한다. 

한화건설은 서울시가 주관하고 한화커넥트,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 등과 함께 서울역 폐쇄램프를 활용한 공공미술 도킹 서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도킹 서울 프로젝트는 지난 20여년간 사용되지 않았던 서울역사 내 폐쇄램프 시설 공간을 시민을 위한 예술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폐쇄된 주차램프는 구(舊) 서울역사의 주차장을 연결하는 차량 통로였으나 새로운 서울역민자역사 건축 후 현재는 이용되고 있지 않는 공간이다. 깊이 20m 타원형의 빈 공간과 벽면에 뚫린 크고 작은 구멍들, 그리고 이를 둘러싸고 있는 이중나선 구조의 상행, 하행 램프가 매우 독특한 공간감을 자아낸다.

이번 프로젝트의 주제인 도킹 서울은 사람과 도시가 만나는 관문인 서울역의 특성에서 착안했으며 2004년부터 폐쇄돼 온 주차램프가 공공미술 작품을 통해 다시금 시민과 만나 ‘새로운 우주’로 연결된다는 뜻을 담았다. 

이번 프로젝트에 환경조성공사 등으로 참여한 한화건설은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주관사로 사업의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서울역 북측의 철도유휴부지(서울시 중구 봉래동 2가 122번지 일원)를 개발해 컨벤션 시설과 호텔, 오피스, 상업시설, 오피스텔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김만겸 한화건설 부사장은 “서울의 첫인상이자 중심지인 서울역에서 작가와 시민이 함께 문화공간을 마련하는 민관협력사업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현재 진행중인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도 서울시와 적극 협력해 서울의 허브역할을 하는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도킹 서울은 서로 만나지 않던 두 개의 나선, 차원, 영역을 연결하는 공공미술 플랫폼으로, 무한한 예술적 상상과 함께 새로운 공간을 탐험을 할 수 있는 기회”라며 “예술감성이 충만한 시민의 장소로 사랑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