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지난 15일 발생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 사태와 관련해 재무적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17일 공시했다.
카카오는 "카카오와 카카오 공동체(계열사)는 원인 규명, 단계적인 복구, 재발방지대책 마련·실행, 이해관계자를 위한 보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비스 정상화 이후 SK C&C 측과 카카오와 카카오 주요 종속회사 손실에 대한 손해배상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게임즈도 동일한 내용으로 공시했다.
이날 복수의 증권가는 이번 화재로 인해 카카오가 입을 피해액이 상당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한 증권사는 피해액을 최대 220억원 규모로 추산하기도 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4분기 카카오 예상 매출액을 일할 계산해 단순 피해 규모를 추산하면 약 220억원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유료 서비스에 대한 피해 보상 논의가 이뤄지고 있어 비용 증가가 불가피하다"고 언급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톡) 송수신 중단은 10시간 정도였으나 16일까지 비즈보드 광고 판매가 중단됐고 모빌리티와 선물하기, 페이지 등도 1∼2일 분량의 매출이 발생하지 못했다"며 "4분기 매출 최대 1∼2%가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카카오의 대부분 서비스가 멈췄다는 점에서 카카오 국내 사업의 전체 일 매출인 약 150억원 이상이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짚었다.
앞서 15일 오후 3시 19분께 카카오와 네이버의 서버가 있는 SK C&C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당일 오후 3시 30분께부터 카카오톡을 비롯한 다수 카카오 서비스와 네이버의 일부 서비스, SK 관계사의 홈페이지 등에서 오류가 발생한 바 있다. 이 중 카카오 서비스는 현재까지도 복구가 진행 중이다.
카카오는 "카카오와 카카오 공동체(계열사)는 원인 규명, 단계적인 복구, 재발방지대책 마련·실행, 이해관계자를 위한 보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비스 정상화 이후 SK C&C 측과 카카오와 카카오 주요 종속회사 손실에 대한 손해배상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게임즈도 동일한 내용으로 공시했다.
이날 복수의 증권가는 이번 화재로 인해 카카오가 입을 피해액이 상당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한 증권사는 피해액을 최대 220억원 규모로 추산하기도 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4분기 카카오 예상 매출액을 일할 계산해 단순 피해 규모를 추산하면 약 220억원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유료 서비스에 대한 피해 보상 논의가 이뤄지고 있어 비용 증가가 불가피하다"고 언급했다.
앞서 15일 오후 3시 19분께 카카오와 네이버의 서버가 있는 SK C&C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당일 오후 3시 30분께부터 카카오톡을 비롯한 다수 카카오 서비스와 네이버의 일부 서비스, SK 관계사의 홈페이지 등에서 오류가 발생한 바 있다. 이 중 카카오 서비스는 현재까지도 복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