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은 시민의 날 기념사에서 ‘인천의 미래를 위한 행정체제 개편’에 대해 역설한데 이어 “더 이상 수도권의 관문도시가 아닌 모든 길이 인천으로 통하는 대한민국의 중심도시, 100조 시대를 선도하는 일하기 좋은 경제도시를 300만 시민과 함께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시민의 날은 시민과 함께하고 시민이 주인공이 돼 즐기고 축하는 자리 마련에 초첨이 맞춰졌다.
사전 신청을 받아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민복면가왕 경연대회’, 지역의 무명가수들이 참여하는 ‘무명가수 힐링콘서트’ 및 ‘용기 내 챌린지’, 3D VR체험 등 친환경 놀이·체험부스가 운영돼 다채롭게 운영돼 시민들이 온전한 무대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8월 1일부터 8월 26일까지 공모를 통해 각 기관·단체 등에서 엄선한 후보자 26명을 분야별 전문가, 원로 등으로 구성된 시민상 심의위원회가 최종 12명을 선발했다.
인천 시민의 날은 조선시대 태종13년(1413년) 10월 15일(음력) 인주를 인천군으로 개칭해 ‘인천’이라는 지명이 우리 역사에 처음으로 등장하게 됐으며 이 날을 기념해 시민의 날로 지정한 것이 그 기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