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오감을 사로잡는 ‘불금예찬 야시장’은 원도심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
‘불금예찬 야시장’은 도심 상권 부활을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5년 간 국비 40억원 포함 총 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상권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이다.
오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10시 30분 사이 운영된다. 스타벅스부터 LG유플러스까지 총 130m 구간에 먹거리 9곳과 프리마켓 11곳 등 총 20곳의 다양한 판매 부스가 시민과 관광객들을 기다린다.
이 밖에도 거리예술위크(문화 공연) 사업과 연계한 힙합, 재즈, 락, 퓨전클래식 등의 공연 프로그램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경주시는 원활한 야시장 운영을 위해 인근 점포의 동의를 얻어 화장실 4곳을 개방했고, 이용객들의 안전은 물론 기존 점포들의 영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판매 공간과 고객 동선을 구분했다.
또 특색있고 통일된 야시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먹거리 부스 운영자들에게 유니폼과 모자 포장 용기를 제작해 지급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 중심 상가가 상권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한 특화상권으로 역할을 해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며, “더 나아가 상인들의 매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돼 원도심 부활의 터닝포인트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