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의회가 10월 12일부터 10월 21일까지 10일간 제296회 임시회를 열어 제·개정 조례안 등 28건의 안건 심의와 민생현장 탐방 등의 일정을 예고하고 의정활동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대구시의회는 이번 회기에 제·개정 조례안 16건, 동의안 4건, 계획안 7건, 의견제시 1건 등 총 28개의 안건을 심의한다.
이어 대구광역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하병문 의원, 북구 4), 대구광역시 건축물 관리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허시영 의원, 달서구 2), 대구광역시교육청 나라사랑교육 활성화 조례안(김원규 의원, 달성군 2), 대구광역시교육청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안(이영애 의원, 달서구 1)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원들이 발의한 조례안이 포함되어 있다.
그밖에 심사 예정인 안건에는, 대구광역시 건축물 및 공간환경 조성에 대한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대구광역시 제2차 건축 기본계획(안)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을 비롯하여, 내년도 시 산하 공공기관 등에 대한 각 실·국별 출연계획안 6건과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2038 하계아시안게임 대구·광주 공동유치 동의안’ 등이 주요 심의대상이다.
10월 12일 10시에 열리는 제1차 본회의에서는 개회식에 이어 회기 운영을 위한 제반 안건을 의결하고, 10월 13일부터 10월 20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로 활동에 들어가며 조례안, 출연계획안 등 안건을 심사하고 현장 방문을 시행한다.
또한, 지난 제295회 정례회에서 구성된 특별위원회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여 10월 13일에는 통합 신공항 건설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소영 의원), 10월 20일에는 맑은 물 공급 추진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원규 의원)가 집행부로부터 사업 추진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활동 계획안을 채택한다.
10월 21일 10시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하고, 위원회별로 심사를 통과한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제296회 임시회를 폐회한다. 이날 폐회식 후 앞산 해넘이 전망대 일대 관광 인프라를 둘러보는 민생현장 탐방을 시행하고 의정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4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준비 중이다. 대구시의회와 집행기관의 협치(김대현 의원, 서구 1), 물 부족 대응을 위한 효과적인 절수 대책(윤권근 의원, 달서구 5), 대구소방안전본부장 직급 상향(박우근 의원, 남구 1), 경계선 지능인 지원대책(이재화 의원, 서구 2)에 대해 발언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이만규 의장은, “제9대 대구시의회는 개원 100일 동안 오로지 ‘시민’을 중심에 되었고, 시민들이 대구경제 회복을 간절히 바라고 있는 만큼 시정혁신과 경제개혁을 통한 대구의 미래 변화를 이끌어 가는데 의회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열정을 쏟았다”라고 소회를 밝히고, “앞으로도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것은 물론 시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협치와 협력의 가치를 세워 적극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발전적인 의회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앞으로의 각오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