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3국(칠레·우루과이·아르헨티나)을 순방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는 9일(현지시간) “재외동포 복수 국적 허용 연령 하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취임 이후 첫 복수 국가를 방문한 한 총리는 이날 경유지인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힐튼 아메리카 호텔에서 열린 동포·지상사 대표 초청만찬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4월 복수국적 허용 연령을 하향 조정(현행 만 65세 이상→만 55세 이상)하는 ‘국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총리가 재외동포 복수 국적 허용 연령 하향안에 찬성 의사를 밝힘에 따라 관련 법 개정안 처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재외동포를 만난 한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이 정말 동포에 관심이 많다”며 “동포 여러분 숙원이었던 재외동포청을 만드는 것도 확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27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의 면담도 언급하며 “한국 동포 의견을 잘 듣고 미국과 힘을 합쳐 철저히 방어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며 “비무장지대(DMZ)에 간다고 말하고 구구절절 동포들에 대해 평가하고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날 만찬에는 조현동 외교부 1차관,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 안성일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 박정욱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단장 등이 참석했다. 현지 동포는 헬렌 장 휴스턴 한인회 이사장, 김기주 현대중공업 지사장(휴스턴 지상사협의회장) 등 40여 명이 자리했다.
취임 이후 첫 복수 국가를 방문한 한 총리는 이날 경유지인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힐튼 아메리카 호텔에서 열린 동포·지상사 대표 초청만찬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4월 복수국적 허용 연령을 하향 조정(현행 만 65세 이상→만 55세 이상)하는 ‘국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총리가 재외동포 복수 국적 허용 연령 하향안에 찬성 의사를 밝힘에 따라 관련 법 개정안 처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재외동포를 만난 한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이 정말 동포에 관심이 많다”며 “동포 여러분 숙원이었던 재외동포청을 만드는 것도 확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만찬에는 조현동 외교부 1차관,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 안성일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 박정욱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단장 등이 참석했다. 현지 동포는 헬렌 장 휴스턴 한인회 이사장, 김기주 현대중공업 지사장(휴스턴 지상사협의회장) 등 40여 명이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