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국제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해외 및 국내 각지에서 온 외국인 방문단과 유학생 등 3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시흥의 청소년들과 다양한 문화를 공유하고, 세계사회시민으로서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했다.
앞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한국 등 4개국 청소년들이 ‘우리나라, 우리도시의 자랑하고 싶은 곳’이라는 공통 주제를 통해 미술작품을 공유하는 '아시아청소년 미술교류전'을 개최해 각국의 문화 다양성을 이해하고 우정과 화합을 도모했다.
본 행사가 개최된 8일 오전에는 재한 외국인들 120여명과 시흥갯골생태공원을 방문해 '헬로, 시흥앰배서더'를 진행해 시흥의 역사를 소개하고 도시의 매력을 이해할 수 있는 일일 가이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친밀한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각국의 전통예술 공연과 대중문화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축제 한마당이 됐다.
박은화 시 청년청소년과 팀장은 “글로벌 청소년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특색 있는 국제교류 활동의 장이 마련돼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하며 뜻깊은 자리가 완성됐다.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활발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