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는 윤 대통령을 비롯 한덕수 국무총리, 17개 시·도지사,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주요 지역 현안과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국정운영 플랫폼으로, 중앙-지방 간 소통의 기회를 늘리고 지방의 국정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1월 13일 출범했으며 이날 회의에서는 △중앙지방협력회의 운영 방안 개정안 △지방자치·균형발전 관련 주요 정책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날 유 시장은 원도심 재개발 사업인 ‘제물포 르네상스’와 ‘뉴 홍콩시티’조성 등 민선8기 핵심 공약사업을 설명하고 윤 대통령에게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현재 인천에서 추진 중인 2군(郡)·8구(區)의 행정체제를 2군·9구의 행정체제로 개편하는 안을 설명해 윤 대통령과 16개 시·도 지사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인천시 행정체제를 생활권 및 인구규모 등을 고려해 현행 2군(郡)·8구(區)에서 2군·9구로 개편*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미래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개편안에는 생활권에 따른 행정구역 조정으로 중구와 동구를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각각 개명하고 인구규모에 따른 분구로는 서구를 서구와 검단구로 각각 분리하는 안을 담고 있다.
유 시장은 “오늘 회의에서 제물포 르네상스, 뉴홍콩시티 등 인천의 역점추진 사업이 지역경쟁력을 제고하고 국가성장동력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윤 대통령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며 “앞으로도 인천의 핵심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정부, 국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