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시작한 ‘비대면 수출판매개척단’은 시가 화상회의시스템을 활용해 관내 창업·중소기업의 비대면 수출 협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 참여업체들은 바이어(구매자) 업체와 원격 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업체별 전용 스크린을 보며 수출 상담을 하고 수량·생산·포장·납기 등 실무사항을 협의한다.
해외 바이어는 화상으로 수출기업의 제품과 홍보물을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수출판매개척단에는 △도트힐(모니터 스탠드) △레포레스트(주방 소형 밀봉기) △벤타론(자석 마우스) △에이와이중공업(유압 브레이커) △코아콘(컬러 콘택트렌즈) 등 5개 업체가 참여해 싱가포르 바이어 17개 사와 수출 협상을 했다.
앞서 이날 참여 업체들은 지난 9월 16일 싱가포르 바이어에게 제품과 카탈로그 등을 발송한 바 있다.
연간 수입액이 633조원에 이르는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에서 수입액이 가장 많은 국가다.
이갑돈 시 기업지원과 팀장은 “코로나19 이후 수출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소 수출기업들이 수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