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는 대구광역시의 주요 공약이자 신성장동력의 하나로 추진 중인 도심 내 군사시설 통합 이전 추진사업과 관련해 이전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7일 밝혔다.
강영석 시장은 7일 시의회 현안 보고의 자리에서 현재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군사시설 통합 이전 계획을 설명하고 시의회 및 시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상주시는 지난 8월 대구시에 군사시설 통합 이전 유치 의사를 표명한 이래 대구시 관계부서와 긴밀한 협조 아래 이전유치 후보지 발굴 및 제안서 작성 등을 진행해 왔다.
지난달 28일에는 상주시와 대구시의 군사시설 통합이전 실무진이 상주시의 여러 후보지를 둘러보고 상호 의견 교환을 통해 가장 적합한 후보지 2곳을 최종 선정했다.
지난 달 30일에는 윤영대 대구시 군사시설 이전단장이 상주를 방문해 후보지를 둘러보고 강영석 상주시장과 군부대 통합 이전 관련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구시는 핵심과제 및 신성장동력의 하나로 도심 내 국군부대 4곳(제2작전사령부, 제50보병사단,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방공포병학교) 및 미군부대 3곳(캠프워커, 캠프헨리, 캠프조지)을 관외로 이전하고 후적지에 반도체·로봇산업·헬스케어·도심항공교통·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5대 미래산업 관련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군부대가 새롭게 이전하는 지역에는 주거와 의료, 교육시설, 등을 갖춘 민·군상생복합타운을 조성하고 지역민과 공유함으로써 지역상권 활성화 및 지역민 복리증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상주시는 인구 유입을 통한 지방소멸 위기 대응, 지역경제 활력 제고 및 신성장동력 확보 등을 위해 대구시 군사시설 통합 유치 성공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120대 국정과제에도 포함되어있는 민ㆍ군상생복합타운 조성을 통해 인구증가, 지역상권 활성화, 주민복리 증진의 3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