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각 대학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26개 회사 대표와 멘토, 대학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지역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간 네트워크 확대와 창업정보 공유를 위한 이날 행사는 창업특강을 시작으로, IT·앱개발, 투자상담·IR, 비즈니스모델·마케팅, 경영컨설팅·자금조달, 기술컨설팅·R&D 등 5개 분야별 멘토링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종수 콜즈다이나믹스 대표가 창업특강과 경영컨설팅·자금조달 분야 멘토링을 하고, 박형배 빈투게더 대표가 IT·앱개발 분야 멘토링을 하는 등 성공 창업자들이 멘토로 참가해 멘토링을 펼쳤다.
부경대, ‘10차 환태평양 콜로키움’ 개최
- 6일 ‘대양과 다중문명의 사례’를 주제로‘대양과 다중 문명의 사례’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페낭 1789~1930 쿨리와 거상의 시대’를 주제로 서강대 동아연구소 소장 강희정 교수의 초청 강연과 토론으로 진행됐다.
강 교수는 강연에서 동남아시아의 근대를 배경으로 말레이반도의 화인 사회에 대해 다루며 ‘페낭 화인권’이 이 시대를 어떻게 살아왔는지 설명했다.
그는 “페낭의 화인 사회는 ‘아편의 시대(1786~1846)’, ‘주석의 시대(1846~1890)’, ‘고무의 시대(1890~1940)’로 구분될 수 있다"며, “아편과 주석의 시대에 페낭의 화인사회는 중국인이란 문화적 정체성을 사회적 자본으로 삼고, 이를 다시 물리적 자본으로 환전해 해협 북부에 ‘페낭 화인권’을 구축하고 경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거상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중국인 여성이 대거 이주하면서 화인사회는 질적으로 변모했고, 이는 불평등하고 불안정했던 떠돌이 중국인 남성들로 구성된 사회를 생물학적 균형과 사회적 안정을 추구하는 사회로 변모시켰다"고 밝혔다.
토론에서는 이번 강의가 역사가 에릭 홉스봄의 ‘장기 19세기’적 관점에서 횡단하는 태평양과 그 역사를 다뤄 부경대 글로벌지역학연구소의 주요 아젠다인 ‘대양과 다중 문명의 사례’ 연구에 비교 방법 및 역사적 기술 방법으로 연구 방법론에도 함의점을 제공했다는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한편 부경대 글로벌지역학연구소는 지난해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2020~2026년)에 선정돼 ‘메가-지역으로서 환태평양 다중문명의 평화적 공진화: 지역의 통합, 국가의 상쟁, 도시의 환대’ 연구를 수행 중이다.
부경대, 인니 파티무라대와 국제학술교류 MOU 체결
- 수산과학 분야 등 인적‧학술교류 협력양 대학은 이날 오전 MOU를 맺고, 교원 및 행정직원 교류, 대학원 및 학부 학생 교류, 공동 교육 프로그램 개발, 공동연구, 학술정보 및 간행물 교류, 학술대회, 세미나 및 심포지엄 개최 등에 협력키로 했다.
이번 MOU를 통해 수산과학 분야 특성화 단과대학을 보유한 부경대와 인도네시아의 암본섬에 위치해 수산 분야 학문에 강점을 지닌 파티무라대는 양국의 수산과학 분야 학문과 산업발전을 위한 교류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부경대는 이날 MOU 체결식에 이어 수산과학대학 및 글로벌수산대학원 소속 교원 등이 나서 파티무라대 총장 일행을 대상으로 수산협력 워크숍과 수산물 유통 컨설팅 제공 행사를 진행했다.
이어 부경대는 파티무라대 총장 일행의 부산 수협감천항물류센터 방문과 쓰리에스씨푸드 냉동창고 및 경북 국립수산과학원 사료연구센터 방문 등 현장 안내도 진행했다.
부경대는 해마다 수십 명의 인도네시아 유학생을 유치해온 데 이어 이번 MOU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의 다른 대학들과의 교류 확대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