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 예상 생산량 380.4만톤...지난해보다 2%↓

2022-10-0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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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재배면적 축소 영향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쌀이 진열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쌀 예정 생산량이 380만4000톤(t)으로 1년 전보다 2%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22년 쌀 예상 생산량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전국 쌀 예상 생산량은 380만4000톤으로, 지난해(388만2000톤)보다 2.0%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재작년(약 351만톤)과 비교하면 30만톤 수준 많은 양이다.

올해 수확할 것으로 예상되는 쌀 생산량이 줄어든 데는 벼 재배면적이 소폭 줄었기 때문이다. 올해 벼 재배면적은 72만7158㏊로 지난해(73만2477㏊)보다 약 5000㏊ 정도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타 작물 재배 지원 등 벼 재배면적 조정 정책과 쌀 가격 하락 등으로 벼 재배면적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지 치는 시기와 낟알이 형성되는 시기에 일조 시간과 강수량 부족으로 완전 낟알 수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시도별로 보면 전남(74만톤), 충남(73만5000톤), 전북(61만9000톤) 등의 순으로 예상 생산량이 많았다. 1년 전 대비 증감률로 보면 전남(-6.3%), 충남(-5.0%), 강원(-4.0%) 등 대부분 지역에서 생산량이 감소한다. 반면 전북(4.2%)과 경북(1.7%)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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