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등판한 넥슨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모바일)'이 출시 직후 일으킨 돌풍과 여세로 하반기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순항하며 입지를 키우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던파모바일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위주인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고유 특색을 살린 액션 RPG 장르로 양대 앱마켓 1위 등 성과를 기록하면서 반년 간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던파모바일은 출시 전 사전 다운로드 120만건과 사전 캐릭터 생성 100만건을 기록하며 이용자의 높은 관심도를 입증했다. 지난 3월 24일 출시 첫날 애플과 구글 양대 모바일 앱 장터에서 인기도 1위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했다. 던파모바일 출시 8일차인 지난 4월 1일 이 게임은 구글플레이 매출로도 1위를 달성했다. 출시 후 지난 9월 18일까지 '세리아'가 구출된 횟수는 1124만7026회에 달한다.
던파모바일 운영진은 활발한 소통뿐 아니라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캐릭터 추가 2건과 전직 8건을 포함하는 서비스 업데이트를 진행해 왔다. 이는 기존 PC용 액션RPG 게임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권(IP)을 모바일 환경에서 재해석해 수동 전투 기반 손맛을 극한까지 구현한 흥행 요소에 더해 이용자의 원작 향수를 자극하는 업데이트와 모바일 최적화 등 게임성을 높이기 위한 세심한 운영으로 호평받았다.
꾸준한 업데이트와 이용자 친화적 서비스 운영은 던파모바일이 '2022 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블록버스터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넥슨은 이용자 의견에 귀기울이고 즉각적으로 서비스에 반영하는 경청 자세와 서비스 개선, 단기 매출을 위한 유료 패키지 판매 남발 지양과 게임 플레이 패스, 성장 버프 아이템·효과 등 게임 편의성을 높이는 상품 판매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설명했다.
넥슨 관계자는 "앞으로 6개월 간 던파모바일 오리지널 캐릭터 '워리어'를 비롯한 던파모바일만의 이야기를 새롭게 그려 나갈 계획"이라며 "넥슨은 던파모바일을 통해 게임의 재미와 그 재미가 주는 가치를 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