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 관내 민원이 있는 곳이면 어디나 가겠다며 ‘현장방문’ 계획을 세우고 있는 정명근 화성시장이 정작 복잡한 민원이 있는 곳은 외면하고 있어 주민의 불만을 사고 있다.
정 시장은 취임 초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우선 듣겠다고 천명했다. 그는 특히 "지역 현안을 챙기겠다"며 화성시를 4개 권역을 나눠 지역별 민원인과의 대화 계획도 세웠다. 현장 탐방계획을 세운 셈이다. 지난 9월 27일 진행한 첫 시정 브리핑에서도 80여명의 참석기자들에게 이런 방침을 알렸다.
정 시장은 이날 시정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요약하면 “제가 취임한 지 세 달이 지났어요. 저는 시 인구 30만명이 채 안 됐던 2007년도에 화성에 왔습니다. 그때 봤던 시장의 역할과, 50만명이 됐을 당시 옆에서 모시며 본 시장의 역할, 그리고 시 인구가 95만명인 현재 시장의 역할에 상당히 변화가 많구나 하는 걸 느꼈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또 "시장이 모든 행사를 가줘야 되고 그 당시보다는 지금 해야 할 일들이, 챙겨야 할 일이 너무 많더라고요. 지난 세 달 동안 우리 화성에서 시장을 하면서 쭉 보니까 화성이라는 곳이 원래 할 일이 너무 많다는 것도 느꼈습니다"라며 "실제로 시장이 되고 나서 보니까 권역별로 또 지역별로도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요. 우리 주민들의 요구 사항도 특색이 있고 각 지역별로 서로 생활 방식이 다르다 보니까 요구 사항도 상당히 많이 다르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제가 28개 동을 다 다녀봤거든요. (중략) 화성의 시가 하는 일, 또 주요 사업에 대해서 많은 부분을 모르거나 궁금해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생각했던 것이 이제 그러면 실제로 브리핑을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생각을 갖고 오늘 이렇게 브리핑을 갖게 되었습니다"라며 시정 브리핑을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렇게 말한 정 시장은 최근 화성시 오산~용인 고속도로 피해대책위의 면담 요구를 60일 넘게 외면한 것에 대해 지역민의 비난을 사고 있다.
화성시 오산~용인 고속도로 피해대책위에 따르면 지난 7월 4일 피해대책위에서 오산~용인 간 관련하여 면담을 요청했으나 지난 9월 23일에야 면담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피해대책위에서는 화산동 2만여명의 주민을 대표해 시장에게 면담을 공식적으로 요청했고 정 시장이 면담 요청사항을 직접 건네받은 것으로 알고 있으나 2달 이상 면담을 회피한 것은 화산동 주민 전체를 무시하는 처사라는 비판도 쏟아내고 있다.
피해대책위의 주장은 오산~용인 간 고속도로를 수원시는 지하화하고, 화성시는 지상화한다면 인근 주민들의 피해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환경파괴와 경관을 크게 해치고 병점동과 화산동을 더욱더 분절시킬 뿐만 아니라 황구지천 구간에서는 하천이 범람하고 말 것이라는 절박한 사안들이다.
이곳은 현재 교각 9개가 집중 설치돼 있으며, 바로 위 송산교에도 교각이 28개나 설치된 구간이라며 오산~용인 간 고속도로 교각 6개가 추가 설치된다면 집중 호우 시 반드시 둑이 넘치고 일대 주민들의 생명을 크게 위협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현안 상황이 매우 중차대함을 호소하고 있다.
피해대책위는 시장의 요지부동에 대해 입맛에 맞는 민원만 챙기는 것 아니냐는 불만의 소리를 토해내고 있다.
오죽하면 정 시장의 적극적인 대처 방안 마련이 무산될 경우 단체 행동까지 나서겠다는 경고까지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은 지역의 민원에 대해 호불호를 따지면 안 된다.
해결이 쉬운 것만 찾고 어려운 문제는 외면한다면 민선 시장으로서의 역할을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민원도 입맛대로 고른다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도 지금이라도 애타는 피해대책위의 호소를 귀담아들어 주길 당부해 본다.
정 시장은 취임 초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우선 듣겠다고 천명했다. 그는 특히 "지역 현안을 챙기겠다"며 화성시를 4개 권역을 나눠 지역별 민원인과의 대화 계획도 세웠다. 현장 탐방계획을 세운 셈이다. 지난 9월 27일 진행한 첫 시정 브리핑에서도 80여명의 참석기자들에게 이런 방침을 알렸다.
정 시장은 이날 시정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요약하면 “제가 취임한 지 세 달이 지났어요. 저는 시 인구 30만명이 채 안 됐던 2007년도에 화성에 왔습니다. 그때 봤던 시장의 역할과, 50만명이 됐을 당시 옆에서 모시며 본 시장의 역할, 그리고 시 인구가 95만명인 현재 시장의 역할에 상당히 변화가 많구나 하는 걸 느꼈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또 "시장이 모든 행사를 가줘야 되고 그 당시보다는 지금 해야 할 일들이, 챙겨야 할 일이 너무 많더라고요. 지난 세 달 동안 우리 화성에서 시장을 하면서 쭉 보니까 화성이라는 곳이 원래 할 일이 너무 많다는 것도 느꼈습니다"라며 "실제로 시장이 되고 나서 보니까 권역별로 또 지역별로도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요. 우리 주민들의 요구 사항도 특색이 있고 각 지역별로 서로 생활 방식이 다르다 보니까 요구 사항도 상당히 많이 다르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렇게 말한 정 시장은 최근 화성시 오산~용인 고속도로 피해대책위의 면담 요구를 60일 넘게 외면한 것에 대해 지역민의 비난을 사고 있다.
화성시 오산~용인 고속도로 피해대책위에 따르면 지난 7월 4일 피해대책위에서 오산~용인 간 관련하여 면담을 요청했으나 지난 9월 23일에야 면담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피해대책위에서는 화산동 2만여명의 주민을 대표해 시장에게 면담을 공식적으로 요청했고 정 시장이 면담 요청사항을 직접 건네받은 것으로 알고 있으나 2달 이상 면담을 회피한 것은 화산동 주민 전체를 무시하는 처사라는 비판도 쏟아내고 있다.
피해대책위의 주장은 오산~용인 간 고속도로를 수원시는 지하화하고, 화성시는 지상화한다면 인근 주민들의 피해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환경파괴와 경관을 크게 해치고 병점동과 화산동을 더욱더 분절시킬 뿐만 아니라 황구지천 구간에서는 하천이 범람하고 말 것이라는 절박한 사안들이다.
이곳은 현재 교각 9개가 집중 설치돼 있으며, 바로 위 송산교에도 교각이 28개나 설치된 구간이라며 오산~용인 간 고속도로 교각 6개가 추가 설치된다면 집중 호우 시 반드시 둑이 넘치고 일대 주민들의 생명을 크게 위협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현안 상황이 매우 중차대함을 호소하고 있다.
피해대책위는 시장의 요지부동에 대해 입맛에 맞는 민원만 챙기는 것 아니냐는 불만의 소리를 토해내고 있다.
오죽하면 정 시장의 적극적인 대처 방안 마련이 무산될 경우 단체 행동까지 나서겠다는 경고까지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은 지역의 민원에 대해 호불호를 따지면 안 된다.
해결이 쉬운 것만 찾고 어려운 문제는 외면한다면 민선 시장으로서의 역할을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민원도 입맛대로 고른다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도 지금이라도 애타는 피해대책위의 호소를 귀담아들어 주길 당부해 본다.
시장님을 선택한 이유가 있는데...
어렵고 힘든 사안에도 시민들의 절박한 요구에 답변해주셔야하지 않겠습니까?
화성시 자체가 매우 크고 동네마다 분위기도 다 다르고 들쑥날쑥 행정 처리력도 다르고...
병점권 시민들도 행복하게 살수있도록 노력해주십시오
기사에 댓글을 처음 써 보네요. 그만큼 간절합니다.
시장님.
균형발전 말씀하셨죠 제발 행동으로 보여주십시요
하수처리장.비행장.고속도로...모든 위해한 시설들이 이곳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여기도 사람 사는곳인데 마치 아무도 살지 않은 동떨어진 도시마냥 줄기차게 들어서네요.
주민들의 고통을 헤아려 지화하 아니면 백지화를 강력하게 어필해 주십시요
로 우리 병점1동 병점2동 반월동 진안동 화산동 기배동 정남면 이 있는것입니다. 청소년어린이집 놀터도 만들어주시고 물놀이터 한곳없는게 화산동입니다. 부디 병점역 기준으로 그만 용역하시고 복합환승센터와 주차1주차4 환승부지를 통합하여 제대로 된 광역교통망 역사를 만들어주시기 바라며 포지션과 케파를 넓게 봐주시고 밀어주십시요. 과거 각 시장님들은 지역마다 밀어줘서 동탄 향남 남양등 발전하였습니다. 지금도 동탄 봉담 향남 등 고등학교 수를 보십시요. 병점권도 땅읍 좁지만 인구수 많습니다. 병점권에 제발 눈좀 돌려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