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찾은 외국인, 98.2%가 '만족'

2022-09-2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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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의 세종대왕 동상[사진=서울관광재단 ]

광화문광장 재개장 이후 이곳을 찾은 외국인의 98.2%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이 지난 8월 6일부터 20일까지 내외국인 관광객 1071명(내국인 960명·외국인 111명)을 대상으로 광화문광장 이용 행태·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재개장 이전 광화문광장을 방문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869명을 대상으로 재개장 이전과 현재 광화문광장의 만족도를 비교한 결과 '이전보다 만족스럽다'는 응답이 77.3%로 나타났다.

재개장 이전 대비 만족스럽다고 평가한 이유는 '공원공간 개선'이 68.0%로 가장 높았으며, △보행환경 개선(53.6%) △휴게/편의공간 개선(40.6%) △접근 편의성 개선(39.6%)이 그 뒤를 이었다. 

광화문광장의 전반적 만족도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87.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외국인 응답자의 경우 98.2%가 '만족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광화문광장의 전반적 만족도를 묻는 조사에서는 내국인의 86.3%, 외국인의 98.2%가 재개장한 광화문광장의 환·활동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의 만족도가 93.4%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30대(90.0%), 50대(89.0%), 40대(85.5%), 60대 이상(78.4%) 순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46.8%는 휴식 겸 방문 또는 광장에서 진행되는 행사를 보기 위해 광화문광장을 찾는다고 답했다. 이들이 참여한 활동으로는 '걷기/산책'이 76.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87.2%는 '향후 관광/휴식 목적으로 광화문광장을 재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 내국인의 86.7%, 외국인의 91.9%가 '향후 관광/휴식 목적으로 광화문광장을 재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전체 응답자의 84.5%는 '관광/휴식 목적으로 주변에 광화문광장을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신동재 서울관광재단 관광연구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광화문광장 재개장 후 광화문광장에 대한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서울관광재단은 서울빛초롱축제 개최, 야간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재개장한 광화문광장이 서울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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