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총장 후보자 이철수·유홍림·남익현·차상균 첫 소견발표

2022-09-19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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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관악캠퍼스서 공약 발표…내달 6일 정책평가

[그래픽=아주경제 그래픽팀]

서울대 차기 총장 예비후보자들이 19일 주요 공약 등을 공개하며 치열한 선거전을 펼쳤다.

서울대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 연건캠퍼스 의과대학 대강당에서 제28대 총장 예비후보자들의 공개 소견발표회를 열었다.

소견발표회에는 지난 5일 서울대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가 예비후보자로 선정한 이철수 후보(법학전문대학원 교수·64)와 유홍림 후보(사회과학대 교수·61), 남익현 후보(경영대 교수·59), 차상균 후보(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교수·64)가 참석했다.

이들은 본인들이 내건 주요 공약과 함께 학교 운영 방안과 비전 등을 발표했다. 특히 연건캠퍼스 발전 방안을 중점적으로 알렸다. 서울대 연건캠퍼스에는 의과대와 치과대, 간호대, 보건대학원 등이 있다.

예비후보자들은 이틀 후인 21일에는 서울 관악구에 있는 관악캠퍼스에서 두 번째 공개 소견발표회를 연다.

이어 10월 6일에는 정책평가단 평가를 받는다. 앞선 27대 총장 선출 때는 총추위와 정책평가단 평가 비중이 각각 23%와 75%였지만, 이번엔 정책평가단 의견을 100% 반영한다.

정책평가단은 교원 390명과 직원 55명, 부설학교 교원 4명, 사전등록 학생으로 꾸려진다. 정책평가단에 참가하는 교원은 정책평가 당일 오전에 무작위로 선정한다. 학생은 학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전등록한 뒤 정책평가에 참여할 수 있다. 

총추위는 다음 달 11일 정책평가단 평가 상위 득점자 3명을 서울대 이사회에 총장 후보자로 추천한다.

서울대 이사회는 평가 점수에 상관없이 평가를 벌여 11∼12월쯤 최종 후보 1명을 선정하고, 교육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신임 총장을 임명한다.

새 총장은 내년 1월 31일 퇴임하는 오세정 총장 뒤를 이어 그해 2월 1일부터 4년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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