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8월 유럽 판매량 소폭 감소…1~8월 시장점유율 10%

2022-09-1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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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달 유럽에서 소폭 감소한 판매실적을 보였다.

최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의 지난달 유럽지역 합산 판매량은 7만2565대로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했다. 현대차는 3만843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 기아는 3만4127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다.

지난달 유럽 전체 완성차 판매대수는 74만8961대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같은 기간 현대차와 기아의 유럽 시장점유율은 9.7%로 전년 대비 0.3%포인트(p) 감소했다. 현대차는 5.1%, 기아는 4.6%로 전년 대비 각각 0.1%p, 0.2%p 감소다.

지난달 현대차 판매 상위 모델은 ‘투싼’ 7711대(일반 3245대/하이브리드 2520대/플러그인하이브리드 1946대), ‘코나’ 4751대(전기 1949대/하이브리드 1356대/일반 1308대/고성능 N 138대), ‘i20’ 3650대(일반 3374대/고성능 N 276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기아의 판매 상위 모델은 ‘스포티지’ 9041대, ‘씨드’ 8054대(일반 5041대/크로스오버 3013대), ‘니로’ 4819대(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 2830대/전기 1989대)다.

친환경 모델 중에는 니로 4819대(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 2830대/전기 1989대), 투싼 4466대(하이브리드 2520대/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946대), 코나 3305대(전기 1949대/하이브리드 1356대) 순으로 많이 팔렸다.

지난달 전기차 전체 판매량은 8436대로 전년 동월 대비 12.8%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EV6(2135대)’가 가장 많이 팔렸고 니로 EV(1989대), 코나 일렉트릭(1949대), ‘아이오닉5(1797대)’, ‘아이오닉 일렉트릭(284대)’, ‘쏘울 EV(282대)’ 등이 뒤를 이었다. 1~8월 전기차 누적판매량은 9만6279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했다.

E-GMP 전용전기차의 누적판매량은 6만6343대로 아이오닉5 3만8132대(지난해 5월부터 판매 집계), EV6 2만8211대(지난해 10월부터 판매 집계)를 기록했다.

1~8월 현대차와 기아의 누적판매량은 72만914대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다. 현대차는 34만8185대, 기아는 37만2729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12.4% 증가했다. 1~8월 유럽의 완성차 판매 규모는 722만137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8% 감소다.

현대차·기아의 1~8월 유럽 시장점유율은 10%로 전년 동기 대비 1.9%p 증가했다. 현대차는 4.8%, 기아는 5.2%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8%p, 1.1%p 증가다. 
 

현대자동차 첫 번째 전용전기차 ‘아이오닉5’ [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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