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념식에는 이 부지사를 비롯해 강수현 양주시장,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 유관기관·낙농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양주 신공장이 흰우유 소비 감소, 글로벌 공급망 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낙농가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라며 "경기도에서도 낙농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형 낙농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우유 양주 신공장은 서울우유협동조합이 3000억원을 들여 지난 2014년부터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 일대 3만7156㎡ 부지에 건립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우유 공장이다.
경기도는 신공장 준공으로 도내 낙농산업의 경쟁력을 강화되고, 경기북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19~28일 광교청사서 '공감, 개성 잇는 개성공단' 전시회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아트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2016년 중단된 개성공단의 다양한 성과를 조명해 공단 재개와 남북 평화협력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에서 북한이탈주민 출신으로 현재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화가 선무의 그림 2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개성공단 노동자의 미소, 평화에 대한 소망, 고향을 떠나온 이후 견뎌온 치열한 삶, 남과 북이 함께 손잡고 나아가는 모습 등 평화통일의 간절한 염원을 담고 있다.
또 우리 역사와 민족 문제를 주제로 활동하고 있는 사진작가 유수가 포착한 개성공단 남북 노동자들의 일상 사진 30여점도 전시된다.
이와 함께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의 협조로 옛 경기도 지역인 개성의 모습과 개성공단의 일상을 담은 사진도 볼 수 있다.
가상현실(VR) 기기로 김포 애기봉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타고 개성 만월대역에 도착해 옛 고려 유적을 탐험해보는 ‘개성 VR 열차’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이밖에 500여년 동안 고려와 조선의 수도 역할을 했던 개성과 한반도 공동번영 기지 개성공단에 관한 도서들을 볼 수 있는 '작은 도서관' 등도 마련된다.
개막일인 19일에는 경기도의회 1층 경기마루에서 의류·식품·문구·소비재 등 도내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생산품을 체험하고 구매해볼 수 있는 판촉 행사도 열린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남북 공동경제발전과 한반도 평화번영의 희망을 도민들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며 "평화와 통일에 대해 도민들과 소통하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가을철 산행 안전사고 대책 추진
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북부 지역에서 산악사고로 구조된 인원 738명 중 산행이 많은 가을철·봄철 구조 인원은 293명으로, 전체의 40%를 차지한다.
사고 원인으로 조난이 346건(46.9%)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실족·추락 146건(19.8%)이 많았다.
이에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주요 등산로에 산악안전 지킴이를 배치해 등산객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한다.
또 간이 응급의료소를 운영하는 한편 안전 시설물도 점검한다.
특히 산악사고 신고가 들어오면 현장 대원이 신고자의 위치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119 현장지원 모바일시스템을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조대원들의 구조 대응을 높이고자 산악 구조훈련도 시행한다.
고덕근 본부장은 "올가을 산악사고 방지를 위한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경기북부 지역 산을 찾아오는 등산객은 안전한 산행을 위해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