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쇼크로 인해 국내증시가 급락세로 출발했다. 코스피는 2%대, 코스닥은 3%대 약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3.29포인트(2.58%) 내린 2386.25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59.07포인트(2.41%) 내린 2390.47로 출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276.37포인트(3.94%) 내린 3만1104.97로, S&P500지수는 177.72포인트(4.32%) 내린 3932.69로, 나스닥지수는 632.84포인트(5.16%) 내린 1만1633.57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세다. 종목별 낙폭은 네이버(-4.40%), 카카오(-4.14%), SK하이닉스(-2.95%), 삼성전자(-2.93%), 삼성바이오로직스(-2.50%), LG화학(-2.11%), 삼성SDI(-1.99%), 현대차(-1.75%), 기아(-1.72%), LG에너지솔루션(-1.01%) 등이다.
업종별로도 모두 하락세다. 업종별 낙폭은 서비스업(-3.56%), 건설업(-3.2%), 운수창고(-3.1%)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05포인트(3.02%) 내린 772.74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20.86포인트(2.62%) 내린 775.93으로 출발했다.
기관은 7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96억원, 개인은 4억원어치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세다. 종목별 낙폭은 알테오젠(-4.51%), 카카오게임즈(-4.44%), 셀트리온제약(-4.01%), 셀트리온헬스케어(-3.74%), 펄어비스(-3.66%), 에코프로비엠(-3.32%), 엘앤에프(-2.94%), JYP Ent.(-1.90%), HLB(-1.68%), 에코프로(-1.59%) 등이다.
업종별로도 모두 하락세다. 업종별 낙폭은 IT부품(-3.87%), 소프트웨어(-3.85%), 종이목재(-3.47%)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