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투자' 키옥시아, 내달 日 증시 상장…시총 6.8조원"

2024-11-21 14:27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SK하이닉스가 투자한 일본 메모리 반도체업체 키옥시아가 내달 중순께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이달 8일 일본 금융청에 상장 서류를 제출하며 상장 절차를 개시한 키옥시아는 일본 기업 중 처음으로 도쿄증권거래소의 정식 상장 승인 전 상장 작업을 진행하는 '승인 전 제출 방식(S-1)'을 도입한 기업이 됐다.

    키옥시아는 도시마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가 독립해 출범한 기업으로, SK하이닉스는 지난 2018년 약 4조원을 투자해 미국계 사모펀드 베인 캐피털이 이끄는 컨소시엄에 참여하면서 키옥시아 지분 19%과 함께 추가로 지분 15%를 매입할 수 있는 규모의 전환사채를 확보했다.

  • 글자크기 설정

시총 6.8조원 규모 예상…당초 목표보다 감소

키옥시아 로고사진로이터연합뉴스
키옥시아 로고[사진=로이터·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투자한 일본 메모리 반도체업체 키옥시아가 내달 중순께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키옥시아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991억엔(약 8932억원)을 조달할 계획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키옥시아 시가총액은 7500억엔(약 6조7600억원) 규모가 될 전망인데, 이는 당초 1조5000억엔~2조엔가량을 목표로 했던 것에 비하면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앞서 키옥시아는 지난 2020년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을 승인 받았으나 미중 경쟁 격화 등으로 상장이 연기됐다. 이후 키옥시아는 올해 8월에 10월말 상장을 목표로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을 신청했으나 투자자 수요 조사 후 저조한 결과에 상장을 재차 연기한 바 있다.

하지만 키옥시아는 2025년부터 인공지능(AI)용 데이터센터 수요에 힘입어 메모리 반도체 역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 하에 연내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키옥시아는 조달 자금을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증산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IPO에서는 키옥시아 대주주인 베인 캐피털 컨소시엄(지분 56%)과 2대 주주 도시바(지분 41%)가 보유 지분을 일부 매각할 예정이다.

이달 8일 일본 금융청에 상장 서류를 제출하며 상장 절차를 개시한 키옥시아는 일본 기업 중 처음으로 도쿄증권거래소의 정식 상장 승인 전 상장 작업을 진행하는 '승인 전 제출 방식(S-1)'을 도입한 기업이 됐다.

키옥시아는 도시바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가 독립해 출범한 기업으로, SK하이닉스는 지난 2018년 약 4조원을 투자해 미국계 사모펀드 베인 캐피털이 이끄는 컨소시엄에 참여하면서 키옥시아 지분 19%과 함께 추가로 지분 15%를 매입할 수 있는 규모의 전환사채를 확보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