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출산‧육아 정책… 엑스코에서 한 번에 안내해

2022-09-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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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5일부터 4일간 엑스코 동관에서 열려

대학생 인턴, 29세 이하 대구·경북 학생 대상 모집

대구시, 2022 대구베이비‧키즈 박람회 개최

대구시 북구에 있는 엑스코에서 대구시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열린 2022 여성 UP 엑스포에서 나이지리아 출신의 외국인 유학생 부부가 한국의 전통 혼례 체험을 대구시 출산보육과의 주관으로 진행했다. [사진=이인수 기자]

대구시 정은주 출산보육과장은 대구시는 결혼·출산·육아에 대한 지원정책 안내와 임신‧출산 및 영유아 교육 분야의 다양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제공하는 ‘2022 대구 베이비·키즈 박람회’를 오는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 동관 5홀과 6홀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대구 베이비·키즈 박람회가 2008년부터 출산‧육아용품 전시회로만 개최하던 행사를 올해부터는 출산‧육아 정책박람회로 확대해 대구시 출산정책 홍보관과 170개 사 300 부스가 참여하고 임신‧출산 및 영유아 교육 용품 전시회, 출산·육아 관련 세미나 등 부대행사로 구성했다.
 
또한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저출산 현상, 젊은 층의 결혼·출산에 대한 가치관 변화에 대응해 가족문화에 대한 인식개선과 출산·육아 가정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정책 등을 적극적으로 안내해 사회적 공감대와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이에 올해부터 새롭게 운영되는 출산 정책 홍보관은 생애 단계별로 미혼·결혼 존(zone), 임신 존(zone), 난임 존(zone), 출생 존(zone), 육아 존(zone) 등 5개 구역으로 구분해 지원정책을 안내한다.
 
먼저 미혼‧결혼 전(zone)에는 △대학생 결혼‧육아 관련 교양 교과목 운영,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작은 결혼식 비용지원 등을 안내하며, 임신 존(zone)에는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 △임산부 콜택시 ‘해피맘콜’ 운영,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등을 안내한다.
 
이어 난임 존(zone)에는 △양·한방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대구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운영 등을 안내하며, 출생 존(zone)에는 △첫만남이용권·출산축하금·영아 수당의 출산지원금, △대구형 산모 건강관리사 파견, △다자녀가정 ‘대구아이조아카드’지원 등을 안내하며, 마지막으로 육아 존(zone)에는 △아이돌봄 서비스, △시간제 보육 서비스, △대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더불어 시민들이 잘 몰라서 혜택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다양한 정책들을 안내할 예정이며, 구역별로 관람객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장난감 나눔 서비스, 부모 심리 상담, 영유아 응급처치 교육, 행운 꽃길 포토존, 육아용품 제공 등의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관련 170개 사 300 부스가 참여하는 대구 최대 규모의 임신, 출산, 영유아용품 비교 전시회를 통해 지역민의 만족도를 제고 하는 한편 관련 산업 활성화도 도모하게 된다.
 
이어 행사 주 관람객인 예비 엄마 등의 눈높이에 맞춘 육아 관련 토크쇼를 개최할 예정으로 9월 15일 개막식 행사에는 육아 고민 해결로 인기를 얻고 있는 하은맘 김선미 작가의 ‘지랄발랄 하은맘의 불량육아’와 9월 16일에는 애착 심리학을 주제로 아동심리 전문가 이보연 소장의 토크쇼가 이어진다.
 
9월 17일과 18일 양일간에는 임신부들이 특히 관심이 있는 ‘남편과 함께 준비하는 똑똑한 출산’과 ‘올바른 태교 방법과 르봐이예 분만’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세미나도 열리게 된다.
 
그리고 ‘어린이 사랑 다자녀가족 사진·UCC’ 공모전 수상작인 가족의 다정한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전시하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며, 클래식 앙상블로 구성된 ‘뱃속 보물을 위한 태교 음악 콘서트’ 연주도 열릴 예정으로 주말 동안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안중곤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올해부터 대구 베이비‧키즈 박람회가 출산‧육아 정책박람회로 확대 시행되는 만큼 출산‧육아에 관한 대구시의 지원정책 정보제공에 큰 노력을 기울였다”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아이와 함께하는 행복한 가족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시, 공공기관에 근무할 대학생 인턴 모집한다

공공기관에 근무할 대학생 인턴을 모집하는 대구시. [사진=대구시]

대구시 송기찬 교육협력정책관은 대구시는 지역 대학생들의 사회 적응력 향상과 취업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22년 하반기 대학생 인턴 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전했다.
 
이는 대구시에서 2022년도 하반기 대학생 인턴을 시청, 사업소, 출자·출연기관 등 37개 공공기관에서 근무하게 될 143명을 모집하며, 공고일 현재(’22. 9. 14.) 만 29세 이하로 대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대구·경북에 있는 대학교 재학생(휴학생 포함)을 대상이며, 모집 기간은 9월 14일부터 9월 25일까지, 대구시 민원·공모 홈서비스를 통해서 신청하면 된다.
 
이에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각 분야의 업무 내용, 근무지, 전공·자격 기준 등을 확인해 본인이 원하는 분야에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 분야별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공·학년·자격증 및 봉사활동 등의 기준에 의해 고 득점자 순으로 인턴 참여자를 선발하게 된다. 저소득층,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문화가정 및 다자녀가정(3명 이상) 등은 특별 우대해 선발할 계획이다.
 
대구시 송기찬 교육협력정책관은 “2016년부터 시작된 대구시 대학생 인턴 사업은 평균 12.2:1 정도의 높은 경쟁률(’21년 기준)을 보이고 있으며, 2022년 여름방학 대학생 인턴 참가자(129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근무조건 만족도가 96%로 매우 높고, 인턴 경험이 사회 적응력(57%)과 진로 및 직업탐색(36%)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라며 대학생의 적극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최종 선발 결과는 10월 12일 오전 10시, 대구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문자를 통해서도 안내한다. 하반기 대학생 인턴에 최종 선발된 학생은 2022년10월17일부터 11월18일까지 5주 동안 근무(주5일, 1일 6시간)하며, 시간당 9500원의 임금을 지급받게 된다.
 
대학생 인턴 사업의 신청 방법, 대상자 선발 등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 공모·모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그 밖에 궁금한 사항은 교육협력정책관실 및 대구시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안중곤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학생 인턴 사업은 공공기관에서의 업무 경험을 통해 사회 적응력을 키우고 진로 탐색의 좋은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취업 준비로 고민이 많은 지역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근무처 및 업무 분야 발굴·확대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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