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경기도청 전경 [사진=페이스북 캡처]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안타까움을 표했다.
김 지사는 이 글에서 "1390만 도민과 함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하며 또 유가족은 물론 슬픔에 빠진 영국 국민께 위로를 전한다"며 "여왕께서는 존경받는 지도자이자 현대사의 산증인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중앙정부에서 일하던 시절 자신과 영국과의 인연은 물론 도지사 취임 후 교류 상황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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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개인적으로 정부에서 일하던 시절 영국과 다양한 협력을 진행했다“며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를 한국에 유치할 때는 영국의 협조를 이끌어냈고 반대로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총재선출 때는 적극적으로 영국에 협조하기도 했다"고 회상했다.김 지사는 그러면서 "최근에는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가 경기도청을 직접 찾아 환담하며 디지털전환, 문화교류, 경제협력 등 분야에서 경기도와 영국의 협력관계 강화를 논의하기도 했다"며 "도는 오늘 하루 조기를 게양하고 주한영국대사관에 조전을 보내 경기도민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겠다.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