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 중앙협력본부 사무실을 방문한 조이르 미르자예프 주지사와 회동 자리에서 “경기도가 대한민국 인구나 경제 규모 의 4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가장 큰 지역이기 때문에 무역, 투자, 인적교류 등 모든 면에서 활발하게 협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이르 미르자예프 주지사는 “우즈베키스탄은 모든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신뢰성이 높은 파트너, 동반자로 인식하고 있다”며 “경기도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타슈켄트 경제특구에 사업체 상호 방문, 전문가 양성 등을 추진하면 좋을 것 같다. 양측에 담당자를 지정해 지속적으로 소통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김 지사는 이에 대해 “과거 부총리 시설 우즈베키스탄을 여러 차례 방문하며 깊은 관계를 맺었고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제안하신 협력방안을 실무자 단계부터 적극 추진하고 제가 부총리 때 우즈벡과 나눴던 우정, 협력을 경기도지사로서 계속 지속하겠다”고 화답했다.
우즈베키스탄은 독립국가연합(CIS) 전체 국가 약 50여만명의 고려인 중 가장 많은 수의 고려인(약 18만여명)이 거주하는 국가이다.
한편 도는 그동안 우즈베키스탄과 보건의료 협력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고려인 동포 정착지원 사업 등을 통해 밀접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우즈베키스탄 의료인 초청연수(’17~’21년), 중앙아시아 의료산업 상담회(’20년) 등을 통해 의료기술과 의료산업 경험을 적극적으로 전수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