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SK브로드밴드와 '클라우드 데스크톱' 출시…"공공 사업 속도"

2022-09-07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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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대상 디지털 전환 지원 협력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네이버클라우드가 SK브로드밴드와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클라우드 데스크톱'을 출시하고 공공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DaaS는 기기·장소에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데스크톱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가상화(VDI) 서비스다.

9일 네이버클라우드에 따르면 클라우드 데스크톱은 원격근무 및 인터넷망 접속이 필요한 환경에 적합한 기능과 기술을 제공한다. 지난 2020년 11월 시행된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의 DaaS 분야 보안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전용 콘솔을 통해 손쉽게 클라우드 데스크톱을 생성·제거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DaaS 시장은 재택·원격근무제 확산과 동시에 정부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 및 공공기관의 DaaS 도입으로 크게 성장중이다. 정부는 부처 단위로 서비스가 나눠져 있는 행정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2019년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공공의 DaaS 도입 촉진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25년까지 공공기관 인터넷망을 DaaS로 교체할 예정이다.


앞서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7월 정부의 스마트 업무 환경 구축을 위해 SK브로드밴드·안랩·티맥스오에스·한글과컴퓨터 등 4개사와 클라우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해당 업체들은 클라우드 결합 상품 구성 및 통합 서비스, 시장 기회 발굴과 고객 확보를 위한 세일즈 협력, 국내 VDI·DaaS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발굴 등 공공시장에 클라우드 데스크톱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는 4개사와 함께 DaaS 생태계 확장과 공공 클라우드 전환 구축에 힘쓰기로 했다.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사업총괄 전무는 "글로벌 수준의 클라우드 품질, 과감한 선투자, 폭넓은 운영 경험 등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클라우드 데스크톱 출시와 MOU를 기반으로 공공기관의 디지털 혁신에 더욱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방열 SK브로드밴드 커넥트 인프라 컴퍼니(CO)장은 "외국산 솔루션 의존도가 여전한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클라우드 인프라, 개방형 운영체제, 보안 등 각 영역 대표 사업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클라우드 PC를 통한 공공기관의 스마트 업무환경 전환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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