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오는 11월까지 3개월 동안 전주역과 한옥마을 지정 숙박업소 간에 관광객의 짐을 배달해주는 짐배송 서비스인 ‘짐이 부탁하노라’를 시범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2022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서비스는 전주를 방문한 여행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려 더 편하고 느긋하게 전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다.
전주역에서 협약·지정된 한옥마을 내 15개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이 서비스는 전주역에 도착할 때뿐만 아니라 서비스 이용자들이 해당 숙소에서 체크아웃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날에도 숙소에서 전주역까지 갈 때도 이용할 수 있다.
전주역에 도착한 여행객이 접수처에 짐을 맡기면 오후 7시 전에 숙박업소로 짐이 배송되며, 숙소를 떠나는 여행객은 오전 10시 30분까지 숙소 프론트에 짐을 맡겨놓으면 전주역으로 오후 3시 이전에 배송된다.
전주음식 명인·명소·명가 추가 발굴
신청 대상은 △향토음식 등을 20년 이상 조리한 자 △20년 이상 영업한 업소 △가정 등에서 가문 내림음식의 비법이나 기능을 3대 이상 전수받은 조리경력 10년 이상인 자 △프랜차이즈 업소를 제외한 동일 메뉴로 5년 이상 운영한 음식점 등이다.
신청을 원하는 업소는 전주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해 신청서류와 함께 관련 조례에 따라 요구되는 구비서류를 갖춰, 전주시 관광산업과 한식팀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전주시는 선정결과에 따라 지정서와 표지판을 교부하고, 국내외 음식축제 참가기회 부여와 업소 홍보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