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이 원도심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LH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오관 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의 공동주택건설에 있어 최종 난제인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가 여러 차례의 보완 끝에 통과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보상에 들어간다.
군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오관지구 일대에 160억의 예산을 투입,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고 주차장, 소공원 등을 조성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펼쳐왔다, 특히 주거환경개선사업의 대미인 공동주택건설에 최대 난제였던 사업인정 협의에 대한 중토위 심의가 통과되면서 사업에 본격적인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LH 관계자에 따르면 사업시행계획인가 고시 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보상을 추진하여 2025년 공동주택 입주를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그동안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오관지구(9리, 10리) 일원에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비롯,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다온지구 새뜰마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낙후된 주거환경을 정비했으며,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으로 지난 6월 홍성읍 커뮤니티센터를 완성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홍성의 오래된 원도심인 오관지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펼쳐왔다”라며 “이번 중토위 심의 통과로 원도심 정주 여건 개선에 방점을 찍는 공동주택건설사업의 물꼬를 텄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보상이 추진된다”며 명품 주거단지 조성으로 원도심에 인구 유입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