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민 및 귀성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나기를 위해 12일까지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코로나19 방역·재난, 물가안정, 환경, 도로·교통, 비상진료 및 보건, 나눔, 공직기강 등 7대 분야 21개 중점 대책으로 구성됐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선별진료소를 연휴 기간(9일~12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보건소에서 운영하며, 연휴 시작과 끝나는 날인 9일·12일에는 보령아산병원에서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섬 지역 귀성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섬 수송 대책반을 편성·운영하고, 대천연안여객터미널 주차장 상시 개방 및 여객폭주 선착장 진입도로 등 교통안전 지도에 나선다.
이와 함께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시내버스 예비차량 2대를 대천역~터미널~주요동지역 구간에 투입해 승객 밀집도를 분산하고 심야 시간에 운행하는 개인·법인택시를 터미널과 철도역에 집중 대기하여 심야에 도착하는 귀성객을 수송한다.
또한 추석 명절 물가안정을 위한 물가 합동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을 점검하며, 불법·부당행위, 판매가격·원산지 표시 여부를 단속한다.
이밖에 시는 연휴 기간 중 비상진료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국 등 35개소의 비상의료체계를 구축하여 진료 공백을 없앤다는 방침이며, 연휴 기간 중 발생하는 생활 쓰레기는 추석 당일인 9월 10일을 제외하고 매일 정상 수거하여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 유관 기관·단체와 협조체계를 굳건히 해 시민과 귀성객들이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 한가위는 넉넉하고 훈훈한 연휴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