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협회가 치매간병보험으로 인구 고령화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1일 밝혔다.
생명보험협회는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고령화 지수는 143.0, 노년 부양비는 23.6으로 2010년 대비 각각 10.5%, 53.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1인 가구 비중(33.3%)도 늘어 개인 스스로 노후 치매 간병 대비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생보협회가 꼽은 치매간병보험 주요 특징은 발생률이 높은 경도치매부터 중증치매까지 단계별 보장은 물론, 간병비 또는 생활비를 지원한다.
또한 중증 치매로 진단받을 경우 보험료 납입면제, 무해지 또는 저해지 환급형 상품을 통해 소비자 보험료 부담을 경감하고 있다.
치매 발병 전·후로 구분해 치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관련 예방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필요에 따라 간호사 진료 동행, 차량 에스코트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특정한 질병 또는 중증치매 진단 시 이미 납입한 주계약 보험료를 환급해 주거나 중증알츠하이머, 파키슨병 등 특약을 통한 보장범위도 확대하고 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치매의 경우 치료 비용이 과거에 비해 증가하고, 그로 인한 가계 부담 역시 늘고 있다"며 "최근 다양한 보장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의 노후간병을 보장하는 생보사 치매간병보험 상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