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해상풍력 개발사 코펜하겐 오프쇼어 파트너스(Copenhagen Offshore Partners)의 한국법인인 코펜하겐 오프쇼어 파트너스 코리아(Copenhagen Offshore Partners Korea, COP 코리아)가 덴마크 시각 지난 26일 프레데릭 왕세자 국제 비즈니스 어워드(HRH Crown Prince Frederik International Business Awards)를 왕세자로부터 직접 수상했다.
31일 COP 코리아에 따르면 프레데릭 왕세자 국제 비즈니스 어워드는 덴마크 왕실과 덴마크 외교부 및 수출협회의 협력으로 지난 2020년 설립된 덴마크의 가장 영예로운 상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해, 지속가능한 덴마크 제품, 서비스,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한 해외 소재 덴마크 기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우수성, 친환경 솔루션 및 수출 공로 세 부문에서 수여된다.
COP는 지난 2018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국내 기업과 공동으로 확보한 900MW 규모의 사업을 포함해 총 2.4GW 규모의 해상풍력 사업 6개에 대해 발전사업권을 확보했다. 이 같은 사업 파이프라인은 지속가능성 부분에서 선도적인 입지와 사업 추진력으로 잘 알려진 덴마크 기업들에게 해외시장 진출의 기회와 토대를 마련했다.
COP 코리아 공동대표인 유태승 대표와 예스퍼 홀스트(Jesper Holst)대표는 “COP 코리아를 대표해 프레데릭 왕세자 국제 비즈니스 어워드를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고 자랑스럽다"면서 "COP는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 CIP)의 그린에너지 펀드와 함께 한국 및 동아시아 지역의 녹색 에너지 전환에서 중요한 역할자로서 CIP와 함께 덴마크 해상풍력 발전의 입지를 다지고 덴마크의 수출 성장과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COP는 세계 최대 그린필드투자 펀드 운용사인 CIP와의 독점 파트너십을 통해 해상풍력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6개 사업을 진행 중이며, 8개의 추가 사업에 대해 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 사업은 한국과 동아시아 시장의 청정에너지 경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 2050 탄소중립 달성 목표와 세계 5대 해상풍력 국가 진입, 그리고 녹색 일자리 창출이라는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COP는 한국 뿐 아니라 일본, 대만, 베트남, 호주에 현지 사무소를 설립하고 아태지역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프레데릭 왕세자 국제 비즈니스 어워드에서 COP는 노보 노디스크 프랑스(Novo Nordisk France), 트롤텍트 도이치란드(Troldtekt Deutschland) 등 선도적인 덴마크 기업들과 나란히 수상자로 선정됐다.